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5) 噤若寒蟬(금약한선)과 誇誇其談(과과기담), ‘도긴개긴’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5) 噤若寒蟬(금약한선)과 誇誇其談(과과기담), ‘도긴개긴’ 오늘은 처서(處暑)다.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의 절기로 한여름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는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는 절기로 이때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한다. 올해 기록적인 장맛비 속에서도 그렇게 울어대던 매미소리가 잦아드는 때이기도 하다.매미를 소재로 한 초충도(草蟲圖)를 제법 감상해봤지만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의 '송림한선(松林寒蟬)'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겸재는 조선후기 화가로 본래 양반가문이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0-08-24 13:3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