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97) 반구제기(反求諸己), 여민동락(與民同樂)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97) 반구제기(反求諸己), 여민동락(與民同樂) 며칠전 출근길에 세검정을 지나던 버스가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애 때문에 급정거를 했다. 이 바람에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려던 한 아주머니가 손목에 찰과상을 입었다. 마침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던 필자는 이 광경을 처음부터 목격하게 되었다.아주머니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야한다며 운행하던 버스를 큰소리로 세우라 했다. 그제서야 버스기사는 많이 다쳤냐며 물어보았다. 그녀는 상처부위가 쓰라리다며 당신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다쳤다고 하고, 기사는 운행중에 손잡이도 안 잡은 탓이라고 맞받아치며 옥신각신했다. 버스를 세워놓고 두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3-09-18 15:13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44) 種豆得豆(종두득두), 反面敎師(반면교사)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44) 種豆得豆(종두득두), 反面敎師(반면교사) 지난 금요일은 기온이 30°C로 본격적인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더니, 봄비가 그제부터 여름 장맛비처럼 내린다. 대부분의 봄꽃은 지고 덕수궁 산책로에는 초여름 꽃인 국수나무꽃이 한창이다. 등나무꽃, 초롱꽃 그리고 단풍취꽃도 피기 시작했다.올봄에도 기분좋은 소식은 별로 들리지 않고 어수선하기만 하다. 계절은 조금 이르거나 늦을 뿐, 우리 인간세와는 달리 말없이 그저 제 역할에 충실할 뿐인데 내 마음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리라. 지난 14일 ‘정인이 사건’의 양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양부는 징역 5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다. 정인이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1-05-17 18:55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 쓰레기 더미 속의 액자와 安貧樂道(안빈낙도)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 쓰레기 더미 속의 액자와 安貧樂道(안빈낙도) [인사이드비나=이형로] 출근길이다. 버스정류장 근처 가게에서 내부수리를 하지 쓰레기 더미를 잔뜩 내놨다. 그 쓰레기 더미 한쪽에 세워진 대련 액자가 있었다. 혹시 버리는게 아닌가했는데 가게 주인이 잠시 치워놨단다. 버리는게 아니라니 오히려 다행이었다. 쓰레기 속의 액자에는 금옥(金玉)과 같은 글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大廈千間 夜臥六尺(대하천간 야와육척)巨田萬頃 日食二升(거전만경 일식이승)아무리 대궐같은 집이라도 잠자리는 두어 평이면 충분하고,아무리 만석꾼 부자라도 하루에 두어 되 쌀이면 배부르다.이 글은 증광현문(增廣賢文)과 명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19-10-27 18:3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