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승인된 VIB, VIB, OCB 포함해 6개로 늘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기자] 군대은행(MB), 베트남번영은행(VPBank), 선봉은행(TPBank) 등 3개은행이 국제결제은행(BSI)의 바젤II(Basel II) 기준을 충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최근 이들 은행을 바젤II(Basel II) 기준 충족 은행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들 3개 은행은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되는 ‘회람 41/2016(Circular 41/2016)의 조항을 준수하도록 내용을 완성해야 한다.
MB, VPBank, TPBank 등 3개은행 승인으로 바젤II(Basel II) 기준을 충족한 은행은 모두 6개로 늘어났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이에 앞서 VIB, VIB, OCB 3개 은행을 바젤II 기준을 충족한 은행으로 승인했다.
바젤II 기준에 따르면, 자본적정성비율(CAR)은 바젤I에 비해 산술적으로 1% 줄어든 최소 8%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계산은 더욱 복잡하다. M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바젤II 계산법을 적용할 경우 바젤I 기준 은행의 CAR이 1~3% 감소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당초 2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내용의 바젤II(Basel II) 적용 로드맵을 마련했었다. 1단계는 2016년 2월부터 2018년말까지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하고, 2단계는 2020년까지로 정했다.
1단계 대상 10개 은행은 비엣콤은행(Vietcombank), 비엣띤은행(VietinBank), BIDV, MB, 세콤은행(Sacombank), 테크콤은행(Techcombank), ACB, VPBank, VIB, 마리타임은행(Maritime Bank) 등이다.
이들 은행은 그동안 자기자본 확충노력 등을 기울여 왔으나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일부 은행만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따라 1단계 대상 은행의 바젤II 적용이 2020년으로 연기됐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2020년까지 바젤II 기준의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는 은행을 12개~15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Basel II 기준을 충족시킨 은행들은 신용에 대해서 보다 개방적인 메커니즘을 갖게 된다. 신용성장은 많은 기업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양대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 부총재는 올초 기자회견에서 은행의 신용 성장이 다른 신용기관보다 높은 바젤 Ⅱ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