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현우 기자]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베트남에 스마트팜 재배 기술과 지역 특화작물을 원료로 한 식품 및 화장품 수출을 추진한다.
이들은 공동으로 지난 19일 전북생진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전북과 베트남 럼동성(Lam Dong) 달랏(Da Lat)의 상호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베트남 민관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신남방정책에 따라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부상중인 베트남에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고, 전라북도에서 수행·기획하고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출관련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협력관계를 발전시켜 2020년까지 교역규모를 중국과의 교역규모 수준인 2,000억 달러대로 확대시킨다는 정부의 대외정책이다.
전북생진원과 생공연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영유아식품에 대한 교역과 ICT기반 농식품 분야(스마트팜)의 발전을 위해 상호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R&D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생명공학연구원의 김민수 박사는 “한국-베트남의 상호교류를 통해 스마트팜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작물을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서 활용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수 생물산업진흥원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로 글로벌 기업들의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특히 2017년 베트남으로 농식품 수출액은 3억7,500만 달러로 2010년에 비해 약 2.5배 성장하였고 현재 베트남은 한국의 3대 농식품 교역시장이다”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전북 농식품 수출이 활성화되고, 베트남의 지역경제도 발전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