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엔푸 전승 65주년 기념, ‘디엔비엔푸 - 황금의 역사’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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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비엔푸 전승 65주년 기념, ‘디엔비엔푸 - 황금의 역사’ 전시회 개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4.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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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엔비엔시와 프랑스 국방부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최
- 4월19일~5월10일 디엔비엔푸 전승박물관에서 열려
-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실물 자료도 공개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65주년 기념 전시회가 19일 디엔비엔푸 전승박물관에서 열렸다.(사진=디엔비엔푸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서부 라오스와 국경을 맞닿은 디엔비엔성(Dien Bien) 디엔비엔푸시(Dien Bien Phu)에서 지난 19일 디엔비엔푸 전승박물관 및 디엔비엔시 문화체육관광국은 베트남 군사역사박물관 및 프랑스 국방부 기록보존실과 공동으로 협력해 ‘디엔비엔푸 – 황금의 역사’라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디엔비엔성 주민들과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디엔비엔푸 전투 준비 - 56일의 경과와 결과’, ‘제네바협정’, ‘전쟁의 종결과 다시 찾은 평화’라는 3개의 주제로 이루어진다. 전시회에서는 150여개의 자료와 지도 및 베트남과 프랑스의 실물 자료가 공개된다.

디엔비엔푸 전승박물관 부 남 하이(Vu Nam Hai) 관장은 “디엔비엔푸 전승박물관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일부 실물 자료들을 선별해, 이번 전시회에 관람객들이 방문했을 때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역사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에 추가할 것이며, 저희는 베트남 동포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디엔비엔푸 전투는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은 전투이다. 1953년 11월 1만여명 규모의 프랑스군은 하노이를 비롯한 홍강(Hong river) 삼각주 일대에서 라오스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베트남 서북부 산간지역인 디엔비엔푸에 주둔지를 설치했다. 보 응웬 지압(Vo Nguyen Giap) 장군이 이끄는 하노이 정부군의 라오스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1954년 3월 13일 보 장군이 이끄는 5개 사단(보병 4개, 포병 1개 사단)의 하노이 정부군은 디엔비엔푸 진지에 포격을 개시했으며, 2개월에 걸친 치열한 격전 끝에 5월 7일 프랑스군이 하노이 정부군에 항복함으로써 전투는 막을 내린다. 이 전투로 말미암아 프랑스의 대 인도차이나 정책은 철수로 완전히 굳어지게 되었고, 1차 인도차이나 전쟁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전시회는 내달 5월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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