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개 성 40개 시·군·현, 한국으로 노동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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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개 성 40개 시·군·현, 한국으로 노동수출 금지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5.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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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에 따라 한국으로 파견되는 베트남인 근로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은 한국의 요청에 따라 2019년 EPS(고용허가제) 프로그램에 따라 10개 성 40개 시·군·현은 한국으로 노동수출이 금지된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고용허가 기한이 만료되었음에도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않는 불법체류 근로자 비율이 30%가 넘는 100개 시·군·현 중 가장 많은 불법체류자를 배출하는 10개 성 40개 시·군·현은 올해 한국으로 노동수출이 금지된다. 이들 40개 지역은 올해에만 지역별로 60명 이상의 불법체류자를 배출했다.

노동수출이 금지된 시·군·현은 다음과 같다.

▲ 응헤안성(Nghe An) : 응히록(Nghi Loc)현, 끄어로(Cua Lo)티사, 남단(Nam Dan)현, 빈(Vinh)시, 흥응웬(Hung Nguyen)현, 탄쯔엉(Thanh Chuong)현, 옌탄(Yen Thanh)현, 지엔쩌우(Dien Chau)현, 도르응(Do Luong)현

▲ 탄화성 : 동선(Dong Son)현, 황화(Hoang Hoa)현

▲ 하띤성(Ha Tinh) : 응이쑤언(Nghi Xuan)현, 껌쑤엔(Cam Xuyen)현, 록하(Loc Ha)현, 덕토(Duc Tho)현, 끼안(Ky Anh)현

▲ 하이즈응성(Hai Duong) : 껌지앙(Cam Giang)현, 찌린(Chi Linh)시, 지아록(Gia Loc)현, 하이즈응시, 떠끼(Tu Ky)현

▲ 타이빈성(Thai Binh) : 부터(Vu Thu)현, 끼엔스엉(Kien Xuong)현, 띠엔하이(Tien Hai)현, 동흥(Dong Hung)현

▲ 남딘성(Nam Dinh) : 쑤언쯔엉(Xuan Truong)현, 남딘시, 남쩍(Nam Truc)현, 지아오투이(Giao Thuy)현, 하이허우(Hai Hau)현

▲ 박닌성(Bac Nin) : 르응따이(Luong Tai)현, 지아빈(Gia Binh)현

▲ 꽝빈성(Quang Binh) : 보짝(Bo Trach)현, 바돈(Ba Don)티사

▲ 흥옌성(Hung Yen) : 안티(An Thi)현, 꽈이쩌우(Khoai Chau)현, 낌동(Kim Dong)현)

▲ 박장성(Bac Giang) : 룩남(Luc Nam), 옌융(Yen Dung), 랑지앙(Lang Giang)현

한국측은 불법체류자 비율을 낮추지 못하는 지방은 내년에도 계속 노동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한국측은 2020년에 이 목록을 다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올해 EP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으로 3,900명의 근로자를 파견한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49개 시·군·현이 한국으로의 노동수출이 금지됐다. 그 중 응헤안성, 하띤성, 탄화성이 가장 많은 지역이 금지된 성이다. 또한 지난해는 12개성 107개 시·군·현이 불법체류자 비율 30%를 넘었다.

최근 몇년간 한국, 대만, 일본은 베트남이 가장 많은 노동수출을 하는 국가다. 그러나 한국은 너무 많은 불법체류자 문제로 인해 2016년부터 베트남 노동자들의 입국자 수를 대폭 줄였지만 아직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2018년 8월말 기준 한국에 불법체류하는 베트남 근로자 수는 38,3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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