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중앙은행(SBV), 전년 동기 5%에 비해서는 증가폭 줄어
- 금리는 단기대출 6~9%, 중장기대출 평균 9~ 11%
- 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추세 이어져
- 금리는 단기대출 6~9%, 중장기대출 평균 9~ 11%
- 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추세 이어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올들어 베트남 은행들의 신용대출이 지난해 말보다는 늘어났으나 전년 같은 기간의 증가폭보다는 낮았다.
7일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ệt Nam, SBV)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17일 현재 은행의 신용대출이 작년말에 비해 3.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 증가보다는 낮은 것이다.
이 기간의 대출금리는 단기대출의 경우 평균 6~9%였고, 중장기대출의 경우 평균 9~ 11%였다. 이 기간 중 은행의 유동성은 작년말 대비 2.69% 증가했다.
SBV는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올해 1월까지 통화정책 및 은행 운영 관리 결과 보고서에서 환율 및 외환시장은 안정적이며 시장유동성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4월17일까지 SBV는 외환보유액을 늘리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83억5,000만달러를 사들였다.
이 기간 중 금시장은 2018년에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국내 금가격의 변동은 더 이상 현지 환율, 외환시장 및 거시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SBV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시장에서 판매량과 구매량을 줄이면서 금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SBV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에 매각분을 제외한 은행의 부실채권(NPL)은 총 대출채권의 2.09%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SBV의 목표치인 3%를 밑돌았다.
SBV는 2012년부터 올해 2월말까지 부실채권 처리 규모가 896조1,400억동(44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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