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증시, 약세장 지속…5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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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증시, 약세장 지속…5거래일 연속 하락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5.0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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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무역협상 난기류 악재…VN지수 2일이후 5일간 2.9% 하락
- 트럼프 추가관세 밝힌 후 첫거래일인 6일엔 1.66%나 떨어져
- 투자자들 미중무역협상 결과 지켜보며 신중한 입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난기류 악재로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협상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몸을 사리고 있다.

호치민 증시의 VN-index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8일 VN지수는 전일보다 6.34포인트 내린 951.2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1일 마감지수 979.64포인트에 비해 28.42포인트(2.9%)나 급하게 미끄러졌다.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 제품에 현재 10%인 관세를 25%로 높이겠다고 밝힌 후 첫거래일인 지난 6일엔 VN지수가 16.17포인트(1.66%)나 급하게 미끄럼을 탄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두고보자며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는 증시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미국에서 고위급 협상을 벌인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관세 부과 강공에 반발, 미국 방문을 취소하고 협상을 보이코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중국은 당초 예정대로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에 나선다. 다만 협상단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축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시장 방향도 협상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베트남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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