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부터는 나머지 지역에도 eMBB 상업서비스
- 2022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uRLLC, mMTC 서비스 테스트 포함한 5G 배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첫번째 5G 기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엣텔(Viettel)은 2020년부터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인 베트남군대통신그룹(Viettel, 이하 비엣텔)의 따오 덕 탕(Tao Duc Thang)부회장은 “최근 5G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한 첫 공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앞으로 계속 테스트를 확장 진행해, 2020년까지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만 훙(Nguyen Manh Hung)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5G 주파수 라이센스 절차를 곧 완료해, 5G 주파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장비 설치 일정과 관련해 탕 부회장은 이전 4G 장비 설치 방법과 비교해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4G 네트워크와 같이 5G 네트워크가 베트남 전역에 동시에 설치되면, 이는 4G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통신혁명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높은 트랙픽을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도 거뜬히 감당할 수 있다”며 “유선인 광케이블을 대신할 수 있는 무선 5G 네트워크 장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G 서비스 배치 첫 해 상용화 로드맵은 사용밀도가 높은 대도시부터가 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5G 서비스는 2020년부터 하노이와 호치민시, 2021년부터는 나머지 지역에도 eMBB 상업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비엣텔은 2022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uRLLC, mMTC 서비스 테스트를 포함한 5G를 배치할 예정이다.
탕 부회장은 5G 서비스 요금과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한 요금체계를 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서비스 결과를 놓고 보면, 4G 요금은 데이터 용량에 따라 이용료를 부과했지만, 5G는 빠른 속도, 낮은 대기시간, 높은 품질의 기술이 강점임으로, 데이터 용량이 가장 중요한 요금 기준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훙 장관은 "테스트 회사에 라이센스를 부여할 때 5G 기술을 고주파 대역인 28GHz에서 테스트하도록 할당했다”며 “스마트 공장, 스마트 도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 컴퓨팅 어플리케이션, 5G 테스트 어플리케이션, 5G 경영수학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도시의 모든 것에 관한 테스트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엣텔의 5G 서비스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에릭슨의 5G 터미널 장비가 사용됐으며, 터미널은 1.5~1.7Gbps 속도로 5G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됐다. 이는 4G LTE 네트워크의 이론적 한계속도를 훨씬 초과하는 속도로, 유선인 상용 광케이블의 속도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