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라세라(Viglacera), 하노이증시에서 호치민증시로 이전…20일부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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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라세라(Viglacera), 하노이증시에서 호치민증시로 이전…20일부터 거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5.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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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라세라의 빈증성 유리공장(사진=비그라세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대표적인 건설자재 및 부동산 기업인 비그라세라(Viglacera) 주식이 하노이 증권거래소에서 호치민 증시로 이전한다.

하노이증권거래소는 비그라세라(Viglacera Corporation, 코드 VGC) 주식이 오는 20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하노이거래소에서 VGC의 마지막 거래일은 이달 17일(현지시간)이다.

하노이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비그라세라 총 주식수는 4억4,835만주로 액면가 기준(1만동) 4조4,835억동(2,240억원)에 해당한다. 이 후 회사의 모든 주식은 호치민시증권거래소(HOSE, 이하 호세)에 상장된다.

지난 13일 증시 마감 후 VGC 주가는 주당 2만,600동(1,030원)이었는데,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해 주목된다. 외국인은 1,260만주, 약 2,600억동(130억원)어치의 VGC주식을 순매도했다.

앞서 지난 2일 호치민거래소는 VGC의 호치민증시 상장 및 상장주식의 거래일, 기한을 승인했다. 그러나 당시 VGC는 하노이거래소에서 통상적인 경매 방식으로 정부지분(건설부)을 53.97%에서 36%로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매는 3월29일부터 진행됐다.

따라서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평균주가를 30거래일 연속으로 유지해 경매일에 시작가와 최저가를 결정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비그라세라의 VGC 주식은 지난 2일 이전에는 호세에서 거래가 불가능했다.

건설부 장관은 비그라세라의 최근 경매 결과, 건설부가 매각하기로 한 전체지분의 14% 중 86%를 평균 2만3,000동(1,150원)에 팔아 1조5,870억동(79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Gelex전기설비공사(증권코드, GEX)는 VGC주식 2,700만주를 매입해 VGC의 총 주식수를 5,710만주로 늘렸는데, 이는 비그라세라 지분의 12.74%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Gelex 관련 주주들도 12.23%에 해당하는 5,483만주의 VGC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Gelex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VGC 주식 총량은 1억1,193만주로 비그라세라 지분의 24.97%이다.

한편 비그라세라는 1974년 설립된 회사로 38개 자회사 포함 1만2,0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다. 비그라세라는 베트남에서 건축자재 및 부동산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전세계 40여개 국가에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한다. 비그라세라는 베트남 전체로는 세 번째, 북부에서는 가장 큰 산업단지 개발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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