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류산업 '적색 경보'…2030년 전문인력 2백만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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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물류산업 '적색 경보'…2030년 전문인력 2백만명 부족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5.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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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비용, 현재 GDP의 16.8%→14%로 낮추어 경쟁력 확보해야
- 2030년까지 전문인력 200만명 부족, 정부가 적극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 도와야
베트남의 물류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물류비용을 줄이고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진=PV)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물류비 지출에 대한 과도한 비용을 줄이고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베트남물류비즈니스협회(VLA)가 호주국제개발처(Aid),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16일 공동으로 주최한 ‘베트남 물류 서비스 및 동향에 대한 인적자원 개발’ 포럼에서 레 유이 히엡(Le Duy Hiep) VLA 회장은 2030년까지 베트남의 물류산업 근로자가 2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엡 회장은 또한 현재 GDP의 16.4~16.8% 수준인 물류비용을 14% 이내로 낮추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히엡 회장은 "물류 인적자원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지만 현재의 고등학교 및 실업학교에서 공급되는 인력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물류 분야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중앙 및 지방 정부, 물류회사, 직업학교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히엡 회장은 또 “베트남의 물류산업은 역내 다른 국가에 비해 출발이 늦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은 주로 기업에서 훈련받는 것보다는 교육 프로그램에서만 구현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최근 몇 년간 물류 분야 인재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물류산업에서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만큼 공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물류산업의 인적자원 개발 현황과 솔루션에 대한 VLA의 심층 조사에 따르면, 물류업무 종사자의 92%, 통관업무 종사자의 86.5%, 물류관리 종사자의 86.5%, 운수업무 종사자의 64.9%가 베트남 국내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 국내 물류기업의 인적자원 규모도 우려된다. 현재 베트남에는 3만개 이상의 물류기업이 있는데, 그 중 32.4%는 직원수가 50명 미만, 18.9%는 50~100명으로 중소업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직원수가 천명 이상인 대기업은 전체의 10.8%에 불과하다.

응웬 쫑 코아(Nguyen Trong Khoa) VLA 부회장은 물류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능력을 충족시키는 기업은 전체의 10% 가량에 불과하며, 정부 정책은 물류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같이 물류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인사는 베트남 정부가 물류산업 기술 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노동생산성은 여전히 역내에서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그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숙련된 기술이 노동시장의 필요와 연결되고 있지 않다는데 있다. 이 때문에 신규 근로자들은 비숙련 근로자로 낮은 직급에 배치되며, 사용자는 추가 비용을 들여 직원 재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VCCI 호치민시 지부 쩐 응옥 리엠(Tran Ngoc Liem) 부국장은 베트남 경제의 약점 중 하나는 노동의 질과 구조라고 말했다.

지난해 VCCI의 지방경쟁력지수(PCI)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노동의 질을 평가할 때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의 29%는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67%는 "일부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74%가 기술직원을 채용하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84%는 관리자를 채용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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