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베트남 찾은 한국인 관광객 처음으로 1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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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베트남 찾은 한국인 관광객 처음으로 100만명 넘어
  • 오태근 기자
  • 승인 2019.05.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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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111만명, 분기 처음 100만 돌파...연간 400만 돌파 예상
- 베트남, 중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2위 인기 관광국으로 부상
- 한국, 베트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에 이어 2위
베트남이 중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한국인의 두번째 인기 관광국으로 부상했다. 사진은 다낭의 인기 관광지 바나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올해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겼다. 이런 추세로면 연간으로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발표된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111만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9만2천명보다 21만8천명, 24.4%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분기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런 추세로면 연간으로는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은 지난 2015년 115만2천명으로 처음으로 연간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2017년 241만5천명, 지난해 343만5천명에 달하는 등 매년 30% 이상 고성장했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으로 208만명이 방문했다. 베트남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중국에 대한 통계는 지난해부터 제공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하나투어의 1분기 여행수요 집계 자료를 보면 일본이 34만5천명으로 1위였고, 이어 베트남 13만4천명, 중국 10만5천명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일본과 중국은 각각 32.5%, 6% 감소한 반면 베트남은 23% 증가한 결과다.

여행업계에서는 베트남이 중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은 우리나라의 두번째 여행국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사드 사태 후 중국여행 수요가 감소한 대신 베트남이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다낭은 우리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관광객들도 많이 늘었다”며 “박항서 감독과 한류 열풍 등도 베트남으로의 여행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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