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길이 2m 이상, 무게 370kg 가량 참치가 베트남 중남부 쯔엉사 군도(Truong Sa, 영문명 스프래틀리 군도, 중국명 남사군도) 앞바다서 베트남 어선에 잡혔다.
18일 어민 응웬 쭝 돔(Nguyen Trung Dom, 푸옌 출신)씨가 뚜이화(Tuy Hoa)시 수산물 공판장에 길이 2m 이상, 370kg 가량의 참치(참다랑어 어종) 1마리를 가져왔다.
돔씨와 그의 어선은 지난 15일 쯔엉사 앞바다에서 낚시로 이 참치를 잡았는데, 너무 커서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 2척의 도움으로 건져 올렸다. "이렇게 큰 참치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돔씨는 말했다.
이날 아침 푸옌(Phu Yen)성 뚜이화 수산물 공판장에는 어민 레 반 타이(Le Van Thai)씨도 200kg 가량의 참치(참다랑어 어종) 1마리를 가져왔다.
베트남참치협회는 이 참치는 귀한 참다랑어라고 인정했다. 푸옌의 많은 수산업체들이 이 참치를 사겠다고 했는데 어민들이 제대로 보존하지 못해 품질이 다소 떨어졌다. 가격은 아직 협상중이다.
참다랑어는 주로 태평양과 인도양 1,200m 깊이의 심해에 서식한다. 수명은 최대 40년, 무게는 150~450kg이다. 참치의 80%는 일본에서 소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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