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베트남 동남부 3개성으로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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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베트남 동남부 3개성으로까지 확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5.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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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부지방 동나이성, 빈푹성에 이어 빈증성에서 최근 발병
- 지금까지 베트남 전체 양돈 숫자의 5%에 해당하는 150여만마리 폐사
빈증성 푸지아오현에서 감염된 돼지를 매몰하고 있다. (사진=빈증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처음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동남부 3개성으로도 확산됐다.

최근 빈증성(Bình Dương)의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반응을 보여 동나이성(Đồng Nai), 빈푹성(Bình Phước)에 이어 동남부 지방에서 3번째로 발병이 확인되었다.

21일 빈증성 수의센터와 푸지아오현(Phú Giáo) 축산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푹호아(Phước Hòa)와 빈호아(Vĩnh Hòa) 마을에 소독제를 살포함과 동시에 감염된 1,000여마리의 돼지를 폐사시켰다. 빈증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의센터와 푸지아오현 축산계의 집계에 따르면, 관내 113개 양돈농가에서 27만8,000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소규모 농가 756가구에는 2만2,000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쩐민득(Trần Minh Đức) 축산센터 소장은 "이 지역은 양돈 숫자가 많은 지역이며, 이전 발병 지역인 빈푹성, 동나이성과 인접해 있으므로, 열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빈증성 방역 당국은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최대 양돈 지역인 동나이성 축산국은 최근 안푹(An Phước)마을과 롱탄현(Long Thành) 축산농가에서 추가로 12마리가 발병했음을 확인했다. 앞서 한달 전 동나이성에서 최초로 돼지열병 발병을 확인한 후 현재까지 짱봄(Trảng Bom), 년짝(Nhơn Trạch), 빈꾸(Vĩnh Cửu), 롱탄 지역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돼지열병은 소규모 양돈농가뿐 아니라 1,000여마리가 폐사한 빈꾸현(Vĩnh Cửu) 떤안마을(Tân An)과 같은 몇몇 대규모 양돈농가로까지 확산됐으며, 현재까지 동나이성에서는 2,000여마리의 돼지를 폐사시켰다.

빈푹성은 열흘 전 일부 소규모 농장에서만 발병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동쏘아이(Đồng Xoài) 또한 농장 1곳에서 발병이 확인되었다.

현재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나라는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 몽골이다. 베트남에서의 최초 발병은 지난 2월초 흥옌성(Hưng Yên)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34개 이상의 성·시로 확산됐다. 지금까지 전체 양돈 숫자의 5%에 해당하는 150만마리 이상을 폐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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