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쑤억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는 경제·사회의 안정적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푹 총리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행정명령 제13호/CT-TTg’에 서명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은 당과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라 단언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04년에 ‘베트남 아젠다 21’, 2012년에 ‘2011~2020년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을 발표했으며, 지금부터 2030년까지를 목표로 ‘국가행동계획 아젠다 2030’의 시행을 발표했다. 아젠다 2030은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17개의 목표 및 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관련 부문 115개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2011~2020년 경제·사회 개발전략 및 2011~2015년, 2016~2020년 경제·사회 개발계획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베트남은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일부 성과를 거뒀지만, 많은 공무원들과 기업인, 국민들은 이에 대해서 아직까지 포괄적이고 충분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경제·사회 정책들은 자연자원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에는 소홀히 한 채 빠른 성장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아젠더 2030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 총리는 기획투자부에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 이해 당사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도록 지시했다.
총리는 장애인, 소수민족, 빈곤계층, 사회복지 수혜자,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시행 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이행을 경제·사회 개발계획의 목표 중 하나로 만들고자 정부 각료와 부처,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앞장서서 추진해 줄 것을 지도했다.
총리는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도 정부 부처 및 지방에서 시행될 정책과 이행 과정에 초점을 맞춰,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실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 및 해외 기구, 경제계, 국민들에게도 이에 동참해 기여하도록 장려할 것을 주문했다.
국회도 지속가능한 개발 및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아젠더 2030을 이행하기 위해 정책, 전략, 계획, 프로그램, 과제 및 솔루션의 구축과 실행에 관해 정부와 총리에 자문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