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商議, “한국 등 전략적 파트너와 관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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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商議, “한국 등 전략적 파트너와 관계 강화해야”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5.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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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개국 기업 2,300억달러 투자…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역할, 무역흑자 50% 차지
- 외국 기업들, 애로사항 토로…'지적재산권 보호, 정책일관성 필요
- 김한용 한인상공인연합회장, '인센티브 폐지와 기업정책 너무 빨리 변해 기업들 어려움 겪어''
부 띠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상공회의소(VLCC)는 한국 등 외국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현재 17개 주요 경제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들 국가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2,300억달러에 달한다.

부 띠엔 록(Vu Tien Loc)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략적 파트너들이 베트남 경제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인 17개 주요 경제국은 베트남에 약 2,3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무역흑자의 50%는 이들로부터 나온다”고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간 무역 및 투자 증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간의 무역 및 투자 협력 분야에서 장애요인을 파악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록 회장은 "이들 전략적 파트너들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베트남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록 회장은 또한 “베트남은 자본역량, 시장규모, 기술 등에서 앞서 있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은 국가들과 무역 및 투자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무역 및 투자 진흥 전략은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기업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어야 하고, 특히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발전수준과 경쟁력 측면에서 베트남기업과 외국기업들 사이에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요른 코슬로스키(Bjorn Koslowski) 독일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많은 베트남기업이 독일기업이 요구하는 공급망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사업 초기에 있어 양측의 협력관계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푸테(Virginia Foote) 주베트남 미국 상공회의소(AmCham, 암참) 부회장은 “많은 미국기업들이 에너지, 운송, SOC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 정부의 정책에 따라 투자할 곳을 찾고 있다”며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무형자산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용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은 "베트남의 기업정책이 너무 빨리 변하고, 인센티브 폐지로 인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회장은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줄이고 더 많은 FDI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외국인 기업에 대한 투자정책이 일관되고 안정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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