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항공청에 국제여객노선 이용허가서 제출
- 6월6일~10월24일 4개월여간 전세기 운항
- 6월6일~10월24일 4개월여간 전세기 운항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부 고원도시인 달랏(Da Lat)에 직항 전세기를 띄워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베트남항공청에 오는 6월6일부터 10월24일까지 4개월여간 달랏의 리엔크엉(Lien Khuong)공항 사용을 위한 국제여객노선 이용허가를 신청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신청서 제출은 인천~달랏 노선을 전세기편으로 운항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달랏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냐짱(Nha Trang)까지 가는 직항편으로 도착한 후 달랏으로는 차편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한항공 전세기편이 운항되면 달랏 관광은 한층 수월해지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운항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한항공은 인천~달랏 노선에 188석 규모인 보잉사의 B737-900 기종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남부 고원지대에 있는 달랏은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우며, 산, 구릉, 계곡이 많고 소나무숲이 우거지고 기후가 년중 평균 18∼23℃ 정도를 유지해 쾌적한 휴양지로 꼽힌다. 20세기 초 프랑스 식민시절 휴양지로 개발됐으며 현재는 신혼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이 개설하려는 인천~달랏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도 노선 개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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