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9번째 람사르 습지 보유… 번롱(Vân Long)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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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9번째 람사르 습지 보유… 번롱(Vân Long) 습지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5.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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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성 번롱 습지보호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닌빈성(Ninh Bình) 번롱(Vân Long) 습지보호구가 람사르 습지로 선정됐다. 번롱 습지는 베트남에서 9번째, 세계에서 2,360번째 람사르 습지다.

22일 닌빈성 인민위원회 자연자원환경국은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식량, 영양, 인체의 건강 및 생물다양성 간의 연관성을 상기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존중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생태계와 수원(水源) 복구,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성 자연자원환경국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번롱 습지보호구의 람사르 습지 선정 증서를 수여받았다.

번롱 습지는 홍(Hong)강 삼각주에 위치한 온난한 습지대로 얕은 강과 호수가 있으며, 지역 고유의 수중식물이 풍부하게 자생하는 독창적인 생태계의 특징과 자연환경을 보여준다.

번롱 습지는 아름다운 동굴과 유명한 석회암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계적 멸종위기종 원숭이인 델라쿠르랑구르(Delacour's langur, 루뚱원숭이의 일종으로 베트남이 원산지다)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많은 수생식물의 서식처이자 번식지며 여러 물새류의 낙원이다.

이곳은 2가지 자연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베트남 최대의 델라쿠르랑구르 보호구역’,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자연그림(고양이 갈퀴모양 암벽)’이 그것이다.

이곳은 또한 자연보존의 의미뿐 아니라 과학연구, 수자원 보호, 농업, 생태관광, 레저 등 인근지역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람사르협약 사무국은 번롱 습지보호구를 2,360번째 람사르 습지로 선정했다.

번롱 습지 이전에 선정된 베트남의 8개 람사르 습지는 우민트엉(U Minh Thượng) 국립공원, 짬침 (Tràm Chim) 국립공원, 무이까마우(Mũi Cà Mau) 국립공원, 땀다오(Tam Đảo) 국립공원, 쑤언투이 (Xuân Thủy) 국립공원, 바베(Ba Bể) 호수, 랑센(Láng Se) 습지보호구, 깟띠엔(Cát Tiên) 국립공원 내 바우서우(Bàu Sấu) 습지보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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