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업계 부실채권 비율 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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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업계 부실채권 비율 3% 수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5.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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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부실채권 통제 목표치…3% 이하로 제한
- 비엣콤은행, VIB, HDBank, MBBank, ACB는 1% 내외 양호한 수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은행업계의 부실채권 비율은 3% 이내로 다소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2012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전체 은행업계에서 907조3,000억동(45조4,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처리했다는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부실채권 163조1,400억동(8조1,000억원)을 처리해 대손율을 2.02%로 낮췄다.

일반적으로 베트남 자산관리공사(Vietam Asset Management Company, VAMC)에 매각되어 처리되지 않은 부채인 내부 NPL(부실채권) 비율과 잠재적 부채비율은 현재 5.88%이다. 이 수치는 2016년말 10.8%, 2017년말 7.36%에 비해 빠르게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실채권 처리에 관한 결의 42’는 초기에 부채 처리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내부 NPL 비율을 3% 미만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국가금융감독위원회의 신용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NPL 비율이 2017년말 2.5%에서 지난해 말에는 2.4%로 소폭 하락하고, 신용위험도는 같은 기간 30.1% 증가했다.

최근 열린 각 은행의 주총에서는 상업은행들의 부실채권 상황도 알려졌다. 상장된 17개 은행 중대다수, 특히 부실채권을 1% 미만으로 통제해야 하는 은행조차도 1~2%의 NPL 비율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 ACB는 가장 낮은 NPL 비율 0.73%였고, 비엣콤은행(Vietcombank) 0.97%, MBBank 1.33%, HDBank 1.45%, TPBank 1.89%를 기록했다.

베트남 은행업계의 부실채권 비율은 3% 이내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들 은행 중 많은 은행이 지난 회계연도에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했는데, 특히 비엣콤은행, HDBank, TPBank는 60% 이상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비엣콤은행은 올 3월31일 현재 부실채권이 6조9,520억동(3,480억원)으로 연초 대비 7,000억동 늘었다. NPL 비율은 0.97%에서 1.03%으로 소폭 상승했다. 앞서 지난해는 비엣콤은행이 민영화한 이후 처음으로 부실채권 비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진 해였다.

HDBank는 지난 5년 동안 시장에서 가장 우량한 은행의 자리를 유지해 왔다. HDBank는 신중한 신용정책,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개인 및 중소기업 고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 3월31일 현재 HDBank의 개별 NPL 비율은 0.96%에 불과하고 합산 NPL 비율은 1.45%였는데, 이는 작년 동기와 년말을 비교해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지난해 3분기부터 대손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해 1분기 말까지 전체 은행 부문의 부실채권 비율은 여전히 ​​3%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부실채권 처리 및 시스템 재구성을 위해 VAMC뿐 아니라 상업은행들에도 일련의 협조를 요청했다. 따라서 VAMC는 부실채권 인수를 늘리고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처리함과 동시에, 시장가치로 부실채권을 인수하는데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동시에 VAMC는 부실채권 회수를 결정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매입한 안전자산 및 부실채권을 검토, 분류, 재평가하기 위해 은행과의 조정을 강화했다. 또한 중앙은행 총재는 은행에 부실채권 처리 속도를 높여 중앙은행이 승인한 계획에 따라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목표를 맞추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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