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라오스에 유기농 낙농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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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밀크, 라오스에 유기농 낙농장 짓는다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5.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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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억달러 투자, 1단계 5천hr 젓소 24,000마리, 2단계 2만hr 젓소 10만마리까지
-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유기농 기준에 적합한 원유 생산
람동성 달랏에 있는 비나밀크의 유기농 낙농장(사진=비나밀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비나밀크(Vinamilk)가 라오스에 유기농 낙농장을 건설하기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한다.

최근 베트남낙농주식회사(비나밀크, Vinamilk)는 라오-자그로 개발 씨엥쾅(Lao-Jagro Development Xiengkhouang Co., Ltd, 이하 라오-자그로)을 공식 설립해, 라오스의 씨엥-쾅(Xieng-Khoang) 지역에 5천hr 규모의 유기농 낙농장 건설 1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뉘며 총 투자액은 5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오스의 유기농 낙농장은 비나밀크의 국내외 원유개발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1단계는 총 계획 면적이 5천hr이며 2만4천마리의 젖소가 사육된다. 2020년 말까지 유럽과 미국의 기준에 따라 유기농 표준인증을 완료하고, 수요에 따라 베트남 및 해외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약 800명의 라오스 노동자를 고용하게 된다. 프로젝트 1단계가 완료되고 상업운영이 시작되면 이곳은 미국, 유럽, 일본의 기준에 따라 베트남 중부에 있는 비나밀크 공장에 유기농 우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2단계에서는 규모를 확장해 면적은 1만5,000~2만hr, 젖소는 10만마리까지 늘릴 계획이다.

유기농 낙농장의 완공과 함께 비나밀크는 하이테크 낙농장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라오스에 낙농제품의 제조 및 가공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비나밀크는 라오-자그로를 통해 라오스에서 아세안, 동북아, 기타 지역으로 수출하고자 하며, 세계 최고 품질의 낙농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통합된 생산 및 공급망을 만들고자 한다.

비나밀크는 이번 라오스 프로젝트 외에도 향후 껀터시에 2만2,000마리 규모로 첨단 유제품 단지를 하나 더 가동할 계획이며, 꽝응아이성(Quang Ngai)에도 4,000마리 규모의 젖소 농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비나밀크는 전국에 12개의 농장이 있다. 그 중 2개 농장은 유럽의 유기농 기준에 따라 지어졌으며, 10개 농장은 글로벌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기준에 따라 지어졌다.

베트남에서 사육중인 젖소의 숫자는 약 13만마리며, 모든 품종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입된 품종이다.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100만리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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