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부 속짱성·동탑성까지 확산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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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부 속짱성·동탑성까지 확산 발병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5.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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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쪽으로 계속 확산해 남부지방 속짱성(Soc Trang), 동탑성(Dong Thap)까지 번지면서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속짱성(Soc Trang) 가축질병예방통제센터는 돼지혈청 시료 검사를 통해 미쑤옌(My Xuyen)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을 확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속짱성 미쑤옌현 럼티투상(Lam Thi Thu Sang)씨가 운영하는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병을 확인했다. 이 곳은 총 55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발병을 확인한 26일 아침 속짱성 농업국과 7지구 수의국, 미쑤옌현 방역당국은 규정에 따라 돼지 전부를 폐사시켰다. 총 폐사 톤수는 2,353톤이다.

센터장은 돼지열병이 전염병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소규모 가정농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검역을 거치지 않은 속짱성 외부지역으로부터 양돈을 들여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규모 가정농장에서는 검역을 거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해 이 때문에 발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탑성에서는 떤홍현(Tan Hong)에서 최초 발병을 확인한 26일 오후, 라이붕현(Lai Vung)의 소규모 농장에서도 추가 발병을 확인했다.

마이 꾸옥 허우(Mai Quoc Hau) 라이붕현 농업농촌개발국장은 동탑성 라이붕현 롱투언(Long Thuan)마을의 팜 반 바이(Pham Van Bay)씨가 운영하는 소규모 농장에서 돼지 9마리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날 팜 반 바이씨는 돼지들의 행동에서 이상 징후가 있음을 발견해 당국에 이를 보고했다고 한다. 당국은 발병을 확인하기 위해 돼지혈청 샘플을 검역 당국에 제출함과 동시에 양돈 폐사를 진행했으며, 전염을 막기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해독제를 배포했다.

라이붕현에는 현재 총 1만3,0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통탑성에서 가장 많은 양돈 숫자다. 전염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 인민위원회는 54번 국도에 검역소를 설치했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앞서 24일 동탑성 수의국이 기록한 자료에 따르면 떤홍현 치엔탕(Chien Thang) 지역의 4개 농장에서 발병을 확인했다. 감염된 돼지는 멧돼지 117마리, 양돈 70마리 포함 총 187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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