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과 중국은 양국간 현존하는 안보문제에 대해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하고 견실한 신뢰관계구축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27일 오후 응오 쑤언 릭(Ngo Xuan Lich) 국방장관은 베트남을 방문 중인 웨이 펑후아(Wei Fenghua) 중국 국방장관을 환영하는 행사를 주재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지역 및 국제 문제를 공유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2020년 양국간 수교 7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양국간의 군사관계에서 디딤돌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 국방장관은 역사 및 과학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육해공 및 국경수비, 방위산업, 국제평화유지 등 당과 정부의 여러 분야에서 계속해서 국방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양국간 현존 문제에 대해 평화적인 수단으로 장애를 해결하고 견실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남중국해에서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남중국해의 평화 분위기 조성은 베트남과 중국 뿐만 아니라 관련국가들과 각 우호국가들이 함께 협력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일치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또한 군사의료 분야 협력, 2019~2020년 군사훈련에 관한 합의, 베트남 국방학교와 중국 국방대학간 군사교육 분야 협력 3가지 중요한 군사합의문에 서명했다
응오 쑤언 릭 장관은 웨이 펑후아 중국 국방장관에게 2020년 베트남이 주재하는 ASEAN 회의에서 ‘ASEAN 국방장관 회의(ADMM+)’에 참석할 것과 안보항해 훈련 및 해군 열병식에 해군함정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