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항공, 한국에 PAA 공식 총괄대리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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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항공, 한국에 PAA 공식 총괄대리점 출범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5.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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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항공이 서울에서 PAA 공식 총괄대리점 개설식을 갖고 기념촬영했다. (사진=밤부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신생 민간항공사인 밤부항공(Bamboo Airways)이 한국에 공식대리인을 지정하고 29일 서울에 대리점을 열었다. 공식대리인은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cific Air Agency, PAA) 그룹으로 밤부항공의 동북아 시장을 총괄대리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국 베트남대사, 즈엉 티 마이 화(Duong Thi Mai Hoa) 밤부항공 부회장, 존 박(John Park) PAA 그룹 창업자 겸 CEO, 기타 밤부항공, PAA 대표들과 파트너사, 여행사, 항공권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 축사에서 응웬 부 뚜 베트남대사는 1992년 외교관계 수립 후 한-베트남 관계가 모든 면에서 많은 발전을 거뒀음을 강조했다. 대사는 특히 양국이 지리적·역사·문화적 유사성에 기반해 관광 및 인적 교류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보다 46.5%나 증가해 거의 350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이다. 반대로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 수는 42만여명으로 전년보다 42.1% 증가했는데,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관광객 수 증가율이다.

뚜 베트남대사는 “베트남에는 약 15만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으며,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17만명에 이르러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고 말했다.

뚜 대사는 "밤부항공이 베트남과 한국을 연결하는 직항을 여는 것은 양국 외교관계의 긍정적 발전 추세와 늘어나는 화물수요를 반영한 전략이라고 믿는다”며 “밤부항공과 PAA간의 협력으로 총괄대리점이 개설하게 되는 것은 양사의 발전에 중요한 진전이다”고 평가했다.

즈엉 티 마이 화 밤부항공 부회장은 회사의 운영계획에 대해 말하면서 한국은 밤부항공의 동북아 주요 시장의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 통계를 보더라도 양국간 관광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의 비율이 베트남 전체 해외여행객의 44.5%를 차지한다. 마찬가지로 다낭(Da Nang)과 호이안(Hoi An) 등 많은 베트남 관광지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관광지 중 하나다.

밤부항공은 지난 4월부터 파트너사들의 지원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최초의 전세비행을 전개해 수천명의 관광객을 실어날랐다.

화 부회장은 "한국에서 PAA 총괄대리점 출범은 증가하는 여행수요와 무역을 촉진할 정기노선 진출을 위한 전제 조건이며, 많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과 발전이 강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존 박 PAA CEO는 이 지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성장중인 항공사와 손잡은 것에 대한기대감을 표하며 "우리는 베트남의 상징인 대나무와 같이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밤부항공이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한 진전에 동참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년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골퍼의 30%가 한국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베트남의 주요 골프장으로 가는 직항노선이 없기 때문에, 뀌년(Quy Nhon)이나 하롱(Ha Long)을 찾는 골퍼들은 하노이, 다낭, 호치민시의 혼잡한 공항을 통해 이동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밤부항공은 한국에서 직항편으로 베트남의 대형 골프장을 여행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항공권-리조트-골프 상품을 묶어 판매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한국이나 동북아 지역의 골퍼들에게 시간을 절약하고 관광과 스포츠가 결합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PAA 그룹은 1990년에 설립되어 30년 이상의 축적된 경험을 가진 항공서비스 제공업체로 현재 에어모리셔스, 홍콩항공, 중화항공 등 전세계 대표 항공사 20여 곳의 총괄대리 업무를 맡으며 영업, 판매, 홍보, 판촉, 공항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밤부항공은 고급 하이브리드 기종을 운영하는 신생 항공사로 FLC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밤부항공은 지난 1월 첫 상업비행을 시작해 올해 베트남과 아시아 및 동유럽으로 37~40개 이상의 항로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내로우바디 Airbus A321 Neo와 와이드바디 보잉 787 Dreamliner를 포함해 40기의 신형 항공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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