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연안 호텔에 폐기물 배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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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연안 호텔에 폐기물 배출 경고
  • 임용태 기자
  • 승인 2019.05.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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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는 폐기물을 무단방류하는 연안 호텔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관광지인 다낭시가 연한에 위치한 호텔들이 폐기물을 바다에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다낭시 환경보호국은 동부해안의 많은 관광숙박시설 중 허가된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폐수를 배출한 업소에 대해서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최근 열린 ‘관광숙박업에 대한 정보공유 회의’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와 식당은 음식물 쓰레기 분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업소들은 특히 유해 폐기물 관리에 대한 정기보고서 및 승인된 환경관리 기준에 따른 정기적인 환경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도안 티 킴 안(Doan Thi Kim Anh) 시 환경보호국장은 생활폐수 발생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당국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연안 호텔들에 대해 적극적인 통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검사 결과 다수의 숙박시설이 기준에 부합하는 폐수처리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 지역에 있는 호텔들은 빠른 시일 내에 폐수처리 허가기준에 따른 적절한 폐수처리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동부해안 지역의 배수 및 하수 처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 지침을 하달했다.

다낭시는 관련 부서에 폐기물 배출기준에 관한 규정을 전달하고, 맨홀을 연결하는 등의 구체적인 방침을 지시했다. 연안지역은 면적 200㎡ 미만의 호텔 및 식당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적용된다.

특히 기존에 맨홀 등 폐수처리 시설을 구축하지 않은 사업체를 조사할 때는 폐수처리 시설도면과 허가증 등을 확보해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 쯔엉 티 홍 한(Truong Thi Hong Hanh) 시 관광국 부국장은 환경보호를 위해 시행되는 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부국장은 특히 연안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은 폐수처리 및 지하수 개발에 관한 규정을 엄격히 이행해야 하며, 처리된 폐수를 관개용수로 재사용할 계획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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