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방유충’, 베트남 동나이성 수백ha 옥수수밭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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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방유충’, 베트남 동나이성 수백ha 옥수수밭 덮쳐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6.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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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밤나방유충’(학명 Fall Armyworm)이 출현한지 3주만에 베트남 동나이(Dong Nai) 지역의 옥수수밭 수백ha에 피해를 입혀 지역 농민들이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응웬 짱 틴(Nguyen Trang Thinh) 동나이성 식물검역소장은 지역의 옥수수 농가 280ha가 ‘밤나방유충’(외래종으로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틴 소장에 따르면 밤나방유충은 지난달 3일 딘꽌(Dinh Quan)현의 옥수수밭 1.5ha에 최초의 피해를 입혔다. 그로부터 3주후 동나이성의 딘꽌, 쑤언록(Xuan Loc), 껌미(Cam My), 짱봄(Trang Bom), 통녓(Thong Nhat), 떤푸(Tan Phu)를 포함한 전 지역에 걸쳐 276ha의 옥수수밭에서 이 해충이 발견됐다.

그중 껌미 지역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으로 100ha 이상이 피해를 봤다. 일반 농작물은 면적의 5~20%, 옥수수밭은 30~40%가량 손실을 입는다.

짱봄현 꺼이디에우(Cay Dieu) 지역에 옥수수를 재배중인 농부 시사이(Si Say)씨는 올해 파종면적 2.4ha에 이제 1달이 되었는데, 옥수수가 30일 정도 자라자 해충이 농작물을 갉아먹고 빠르게 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들이 해충을 막기 위해 여러차례 농약을 살포했지만 개체수가 조금 줄어들었을 뿐 해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지금은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수확이 힘들면 소여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지엡아상(Giep A Sang)씨의 옥수수밭 50%도 밤나방유충이 갉아먹어 피해를 봤다. "우리는 당국으로부터 미리 경고를 받았지만 해충을 방제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해충은 더 빠르게 퍼질 것이며 통제하기도 더 어려워질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틴 소장은 밤나방유충이 옥수수, 쌀, 콩, 사탕수수, 채소 등과 같은 300여가지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옥수수는 단지 이 해충이 선호하는 작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6년차는(5회 탈피) 밤나방유충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표피를 씹어 새싹의 광합성과 성장을 저해한다) 평균 10km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바람을 타고 최대 100km까지도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번데기와 성충 시기에는 작물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밤나방유충의 위험에 대응해 동나이성 농업농촌개발국은 각 지역 및 지부에 공문을 보냄과 동시에 방재선전물을 배포했다. 또한 식물보호국의 수칙에 따라 농부들에게 방제법을 지도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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