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 품질, 안전성 테스트 모두 합격
- 하이퐁공장 3개월 앞당겨 완공…1단계 25만대, 2025년 50만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메이커인 빈패스(VinFast)의 소형차 파딜(Fadil)이 6월 중순부터 고객들에게 출고가 시작된다.
파딜의 색상은 모두 6종류이며 현재 전국 32개 딜러와 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빈패스트는 오는 15일까지 고객들은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갖는다.
이번 시승행사는 파딜을 주문한 고객이 차량을 인도받기 전에 충분히 차량상태와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아직 파딜을 구매하지 않은 예비고객도 구매를 결정하기 전 차량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재 빈패스트 파딜은 3억9,450만동(VAT 포함, 2천만원)의 프로모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앞서 빈패스트는 오는 9월1일부터 판매가는 4억6,500만동(2,350만원)으로 되돌아간다고 발표했다
파딜은 올해초 한국, 유럽 등에서 가진 품질 및 안전성 테스트에서 모든 부문에 걸쳐 합격했다고 빈패스트는 밝혔다.
파딜은 1.4L 엔진, CVT 자동변속기, 에어백 6개, EBD, ESC, TCS, ROM, HAS 등 소형차가 갖출 수 있는 모든 첨단기능을 탑재했고, 6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베트남의 최대 민영기업인 빈그룹(Vinggroup) 계열사인 빈패스트는 35억달러를 투자해 자동차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올초 최초의 베트남산(Made-in-Vietnam) 자동차를 출시했다.
빈패스트는 SUV와 승용차를 유럽과 한국 등 아시아에서 품질, 안전성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3분기 중에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출고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하이퐁시 북부 딘부산업단지에 건설중인 공장을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6월에 완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델루카(James Deluca) 빈패스트 대표는 "파딜은 착공 21개월만에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러 곧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며 “다른 제조업체들은 36개월에서 60개월이 걸리는 일이다"고 회사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빈패스트 딘부공장은 1단계로 연산 25만대 규모를 갖추게 되며, 2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50만대 규모로 증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