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생산지수, 5월까지 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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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생산지수, 5월까지 9.4% 증가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6.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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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동기 10.3%보다 낮지만 2017년 6.6%, 2016년 7.4%보다 높아
- 제조•가공 10.9%, 전력생산•배전 10.3%, 상하수공급•처리 7.9% 순으로 증가
- 석유가스, 채광산업, 휴대폰 부품, 정제설탕 등 일부 분야는 감소
- 생산성은 여전히 낮고 다른 나라와 격차 계속 확대돼

 

올들어 5월까지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는 9.4% 늘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는 낮지만 2016년, 2017년보다는 높은 것이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해 5월까지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는 제조·가공, 전력 생산·배전, 상하수 공급 및 처리 등의 성장에 힘입어 9.4% 증가했다.

4일 베트남통게국에 따르면 5개월간 IIP는 작년 동기 10.3%보다는 낮았지만 2017년 6.6%, 2016년 7.4%보다는 높았다. 5월 한달간 IIP는 지난달과 비교해 4.6%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가공 분야는 10.9% 증가해 전체 산업생산을 주도했으며, 전체 성장의 8.4%를 기여했다. 반면 전자제품, 컴퓨터, 광학제품 분야는 지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5월부터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 분야는 또한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는데, 5월까지 신규 FDI 프로젝트 총투자금은 47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신규 누적 투자의 73.5%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 투입된 신규 및 추가 투자금은 7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

전력 생산 및 배전은 10.3% 증가해 2번째로 높았고, 상하수 공급 및 처리 분야는 7.9% 성장해 뒤를 이었다.

일부 주요 산업제품 또한 작년 동기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했으며, 석유정제제품(74.7%), 조강(66.2%), TV(34.2%), LPG(26.2%), 자동차(17.1%)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석유 및 가스 채굴, 채광산업은 각각 7.9%, 0.1% 하락했다. 또한 휴대폰부품(17.9%), 정제설탕(13%) 등 일부 분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5개의 중앙직할시와 58개의 성을 합한 63개 지역 중 59개 지역은 작년 동기보다 산업생산지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탄화(Thanh Hoa)성은 지난해 중순 건설된 응이선(Nghi Son) 석유화학공장의 가동에 힘입어 44.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산업생산 증가는 기업수, 투자금, 노동자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성은 여전히 낮았고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태국 등 다른 국가와의 격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창출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에 보다 깊이 통합함으로써 산업구조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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