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Dong Nai)성 롱칸(Long Khanh)현이 시로 승격했다. 이로써 비엔호아(Bien Hoa)시에 이어 성내 2번째 도시가 됐다.
2일 동나이성은 롱칸시 승격 및 5개 사(Xa)를 프엉(Phuong)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국회 상임위 의결을 공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 반 트엉(Vo Van Thuong) 정치국 위원, 중앙선전국장, 내부무 대표위원, 국회의원, 성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회 상임위를 대표해 응웬 칵 딘(Nguyen Khac Dinh) 국회 법사위원장은 일부 행정구역의 경계를 조정하고, 동나이성 롱칸현(Huynh)을 시(Thanh Pho, 탄포)로 승격하는 의결을 발표했다.
국회 상임위 의결은 총 191㎢의 자연구역을 기초로 롱칸시 설립을 합의했으며, 기존 롱칸현의 인구 171,000명, 15개 행정구역 단위를 포함한다. 여기에 쑤오이쩨(Suoi Tre), 쑤언럽(Xuan Lap), 쑤언떤(Xuan Ta), 바오빈(Bao Vinh), 바우센(Bau Sen) 등 5개 사를 프엉으로 승격시켰다.
호반남(Ho Van Nam) 롱칸시 인민위원장은 축사에서 "이 행사는 당과 정부, 롱칸시 인민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승격된 시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또한 "시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빈곤을 줄이고 고급 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다”며 “롱칸시를 깨끗하고 풍요로우며 선진화된 현대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다짐했다.
남 위원장은 롱칸시가 남부지방의 주요한 경제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많은 고속도로와 국도가 연결되어 있어, 앞으로 상공업과 물류를 담당하는 중요도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행사 직후 롱칸시는 시 승격을 시민들과 기념하기 위해 약 15분간 불꽃놀이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