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축구 또 이겼다…킹스컵 준결승
상태바
박항서호 베트남 축구 또 이겼다…킹스컵 준결승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6.06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 코치진들(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이 맞수 태국을 1-0으로 꺾고 극적 승리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5일 저녁 7시45분(현지시간)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제47회 킹스컵 태국과의 준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34세의 노장 응웬 안 득(Nguyen Anh Duc)의 헤더골로 1-0 극장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안컵 이후 처음 열린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박항서 감독은 U-23 대표팀 경기 포함 내리 4연승을 챙겼다. FIFA 랭킹 경기에서 베트남팀을 이끌었던 17 경기에서 10번째 승리다. 이날 경기도 실점할 뻔한 경우가 몇 번 있었지만 ‘되는 집안 뭘 해도 된다’고 결국 베트남이 승리했다. 지는법을 잊은 박항서호다.

객관적인 전력상 이날 태국과의 준결승 경기는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이었다. 최근 임대 4개월만에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와 결별한 꽁프엉(Cong Phuong)은 후반 20분경 교체투입되어 태국 측면을 파고들어 문전을 위협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결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노장 안득의 헤드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스핀을 먹은 것처럼 뒤로 감기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이 곧바로 결승골이 됐다.

태국에서 열린 경기라 지난해 아시안컵에서의 승리만큼은 아니지만, 후반 극적인 골이 터지자 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소리치자 주변이 온통 즐거운 비명과 외침으로 들썩였다.

베트남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인도를 3-1로 꺾고 올라온 퀴라소와 8일 저녁 7시30분(현지시간) 결승전을 치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