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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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입 준비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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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답변하는 레티투항 대변인(사진=베트남 통신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레티투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이 2020-2021년 임기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SC) 비상임이사국 진입을 위해 정부, 유엔기관, 국제연구기관의 경험을 세심하게 살펴서 준비하고 있다고 6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이 UNSC의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한 질문에, 유엔총회가 오늘 5개국을 새로이 UNSC 회원국으로 선출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베트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한 후보국가라고 답했다.

항 대변인은 선거 결과가 나오면 지도자들이 공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 대변인은 또한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회 샹그릴라 대화에서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침공하고 점령했다”라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정부와 외교부는 싱가포르측과 공식 비공식적으로 접촉해 왔다”며 “우리는 이미 하노이에 있는 싱가포르대사관에 외교전문을 보냈으며, 저는 싱가포르가 우리의 메시지를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변했다.

항 대변인은 동해(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한 중국인 및 단체에 제재를 가한 13명의 미국 국회의원에 대한 질문에, “쯔엉사 군도(스트래틀리 제도, 남사군도)에 대한 주권을 증명할 합법적인 근거와 역사적 증거가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호앙사 군도(파라셀 제도, 시사군도)는 국제법에 부합한다”고 답했다.

항 대변인은 "관련 당사국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해 국제법에 명시된 법적 의무를 엄격히 이행해야 하며, 동해의 평화, 안전, 안보, 항공 및 항해의 자유 보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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