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인천공항과 베트남 북부 꽝닌(Quang Ninh)성 번돈(Van Don)국제공항이 직항편으로 연결됐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VN9411 여객기가 꽝닌성 번돈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베트남항공의 A321 항공기가 승객 180명을 태우고 5일 밤 11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4시간만인 6일 새벽 1시45분(현지시간)에 번돈공항에 착륙했다.
한국발 베트남항공편으로 나오는 승객을 환영하기 위해 까오 뜨엉 후이(Cao Tuong Huy) 꽝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지방정부 관계자, 번돈공항 대표, 베트남항공 대표 등이 첫 손님에게 꽃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한국행 국제선은 번돈공항 개장 후 5개월만의 2번째 국제선이다. 번돈공항의 첫번째 국제선은 중국 동해항공이 심천을 매주 2회 운항하는 노선이다. 번돈공항측은 이달 중으로 밤부항공이 번돈-대만 노선을 운항하고, 연말까지 일본, 방콕 노선을 증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시장을 위해서 하이난, 난닝, 정저우, 광저우 노선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번돈공항은 번돈-호찌민시 노선 포함 총 3개의 국내선이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Vietjet Air), 밤부항공(Bamboo Airways)에 의해 평일 하루 2편, 일요일 3편이 운행되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다낭, 푸꾸옥 노선도 증편할 예정이다.
번돈공항은 개장 5개월만에 총 750여회 비행편으로 9만5,000명 이상을 실어날랐다. 최근에는 올해 1분기에 발표된 공항품질관리프로그램(APMP)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서비스로 5 대 공항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