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축구팀 킹스컵 아쉬운 준우승
상태바
박항서 베트남축구팀 킹스컵 아쉬운 준우승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06.09 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퀴라소와 1대1 비긴뒤 승부차기서 4 대 5로 져
- 아시아랭킹 16위안에 들어 월드컵예선시드 유리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비록 준우승했지만 퀴라소를 상대로 잘 싸웠다. (사진=탄니엔)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 킹스컵에서 퀴라소에 패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베트남은 8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킹스컵 결승전에서 퀴라소와 전후반 90분경기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4대 5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8위인 베트남은 자신들보다 16계단 높은 82위 팀인 퀴라소를 맞아 예상을 뛰어넘은 선전을 펼쳤다.

박항서 감독은 콩푸엉을 원톱으로 세우고 응우옌 쾅하이와 응우옌 반토안이 뒤를 받치는 포진으로 퀴라소에 맞섰다. 이 전략은 주효해 콩푸엉이 두차례 슈팅 기회를 잡는 등 전반은 베트남이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었다. 전반은 양팀이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서 퀴라소가 선제골을 기선을 잡았다. 쥬리치 캐롤라이나가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때린 장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에 빨려 들어갔다.

베트남은 후반 3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팜 럭 후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 발로 차넣었다.

킹스컵은 친선 성격의 경기이기 때문에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2번 키커로 나선 베트남 콩푸엉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는 실축이었고, 양팀의 나머지 키커들은 모두 슈팅에 성공 결국 4 대 5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베트남 언론은 비록 우승을 놏쳤지만 FIFA 랭킹에서 아시아 16위안에 들게 돼 2022년 월드컵 예선전 시드배정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