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녹색개발 자금조달 창구 다변화해야…지속가능 금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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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녹색개발 자금조달 창구 다변화해야…지속가능 금융포럼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6.1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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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스마트기후산업 투자잠재력 7,530억달러
- 지속가능한 산업부문의 실질적 자본유입 여전히 제한적
- 1분기 '녹색대출', 2월 한달간 전체 대출금의 3%에 불과
- 전문가들, '은행대출외 자금조달 창구 다변화해야'
태양광발전은 녹색산업으로 이 부문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과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지속가능 금융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여러 이유로 스마트기후 프로젝트가 필요한 투자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의 민간부문 자금지원 기관인 IFC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베트남의 스마트기후 산업 투자잠재력은 1경7,550조동(7,530억달러)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1경3,300조동(5,710억달러)은 저탄소 운송인프라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잠재력은 1,380조동(590억달러)으로 이가운데 태양광발전이 310억달러로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소규모 수력발전프로젝트는 190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녹색빌딩은 거의 800억달러의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IFC는 평가했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산업부문으로의 실질적인 자본유입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중앙은행(SBV)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녹색대출' 금액은 약 242조동(104억달러)으로 2월 한달간 전체 대출금 7,280조동(3,130억달러)의 3%에 불과하다.

응웬 꾸옥 훙(Nguyen Quoc Hung) SBV 신용경제국장은 "전체 은행부분 대출금과 비교하면 녹색대출은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이 효율성, 규모, 재무능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훙 국장은 환경·사회부문(E&S) 위험심사를 받은 일반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도 불과 314조동(135억달러)으로 매우 작다고 말했다.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ABBank 시니어 매니저도 "많은 기업이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지만, 담보를 포함한 이러한 프로젝트의 재정효율성은 대출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 녹색 프로젝트는 위험성이 높으므로 높은 이자율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스마트농업 종사자들의 경우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여러 소규모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드래곤캐피털(Dragon Capital)의 창업자이자 회장 도미니크 스크리븐(Dominic Scriven)은 태양광패널을 사용하는 가정의 에너지 구매 과정에서 전력공급자인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정책에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전력 구매계약에는 EVN이 전력 판매자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고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 점은 은행에서 투자자들에 대한 대출을 꺼리게 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 정부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본을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베트남은 중장기자본을 동원할 능력이 있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예로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기 위해 연기금과 회사채를 활용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면 정부는 높은 가격과 엄격한 조건으로 외국자본 투입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 찌 윰(Vu Chi Dung) 국가안전위원회(SSC) 국제협력국 부국장은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녹색 프로젝트의 관리 부서와 정책을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사업 부문의 투명성을 제고하면서, 이 부문에서 국내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을 동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BV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 19개 신용기관은 대출 관련 사회환〮경적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중이다. 이 중 10곳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특별 신용패키지를 구축했으며, 17곳은 SBV의 환경위험평가자료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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