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 15만㎡ , 1단계 공사 내년 8월 완공 예정
- 자체브랜드 브이스마트(Vsmart) 외 세계 최고 브랜드도 주문생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빈그룹(Vingroup)은 하노이 탁텃현(Thach That) 호아락 하이테크파크(Hoa Lac Hi-Tech Park)에 연산 1억2,500만대 규모의 빈스마트(Vinsmart)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1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하이퐁 딘부경제구역(Dinh Vu Economic Zone)의 빈스마트 공장의 25배 규모다.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 빈그룹 부회장 겸 총괄대표는 빈스마트가 국내외 요구를 충족하며, 긍정적인 시장반응과 유럽 및 미국의 제조 파트너들로부터 많은 주문에 힘입어 더 큰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빈그룹은 유럽의 기술표준에 따른 첨단 기술과 장비를 갖춘 대규모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해 국내 및 세계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부지면적 15.2ha(15만2,000㎡, 4만6,000평)의 하노이 빈스마트 공장 1단계 공사는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며 우선 연간 2,3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후 생산규모를 조금씩 늘려 내년 10월에 3,400만, 2020년부터는 연산 최대 1억2,500만대에 도달하게 된다.
빈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하노이 빈스마트 공장의 장비와 기계는 첨단제품으로 갖추어진다. 특히 SMT 부품 용접라인, 회로기판 검사라인은 미국, 독일, 일본의 선진기술을 사용해 완전 자동화되어 있고, 퀄컴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교정 프로그램이 세팅된다.
꽝 부회장은 "빈스마트 공장은 자체 휴대폰브랜드인 브이스마트(Vsmart) 뿐만 아니라 가장 엄격한 품질표준을 갖춘 세계 최고 기업의 스마트폰을 주문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