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통신부, 스마트시티 참고 기준 ‘프레임워크 버전 1.0’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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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보통신부, 스마트시티 참고 기준 ‘프레임워크 버전 1.0’ 마련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6.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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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도시 개발의 ICT 구조를 구현하고 일관성과 동기화를 위한 기반
- 도시관리·상수도·쓰레기관리·조명·교통·교육·건강관리 등 포함
- 곧 첨단 IT인프라 갖춘 지능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시장에 등장 예정
정보통신부가 스마트도시 개발을 위한 ICT 참고 기준이 '프레임워크 버전 1.0'을 최근 발행했다. (사진=cafef.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정보통신부가 지역 및 기업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참고 기준인 ‘프레임워크 버전 1.0’을 마련했다.

정보통신부가 지난달 31일 발행한 ICT 참고 기준에 관한 ‘결정 829/QQ-BTTTT’에 따르면 ‘프레임워크 버전 1.0’은 지역, 어플리케이션, 도시 서비스를 연계해, 스마트시티 개발의 일관성과 동기화를 보장하는 일련의 기준점을 제시한다.

‘프레임워크 버전 1.0’는 스마트시티 개발계획, 투자 프로젝트, 서비스 임대 계획 등의 스마트도시 개발의 ICT 구조를 구축 및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다. 이를 구축하는 것은 지난해 8월1일 총리가 승인한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결정 950/QĐ-TTg’에 포함된 과제 중 하나다.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우선 분야와 서비스에는 도시관리, 상수도, 쓰레기 수거 및 처리, 네트워크, 조명 및 교통 시스템, 교육 및 건강 관리 등이 포함된다.

최근 몇 년간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후에(Hue) ,빈증(Binh Duong), 달랏(Da Lat), 타이응웬(Thai Nguyen), 하이퐁(Hai Phong), 꽝닌(Quang Ninh), 껀터(Can Tho) 등 여러 도시에서는 이미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시범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프레임워크 버전 1.0’과 같은 개발 기준이 없었다.

부동산서비스 회사인 세빌스(Savills)는 베트남이 스마트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매튜 파웰 (Matthew Powell) 세빌스 베트남 하노이 지사장은 "도시 수준에서 시설, 전력, 공공시설을 포함한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방 당국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준에서 개발자와 구매자는 보안시스템, 인터넷 연결, 전기 및 환경 요인을 포함한 관리 및 운영 관점에서 건물을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방법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각 가정 내에는 사물인터넷과 함께 제3자가 제공하는 통합스마트 도우미가 있다

파웰은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이고 지속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학습, 연구,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제 의견으로는 개발 과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국제컨설턴트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스마트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부분이 베트남 고객들에게 유용하고 적합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마케팅이나 판매 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기보다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기술적 영향을 미치는 제품 및 프로젝트와 관련해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찾기 위해 이러한 스마트 기능을 연구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

상업부동산 서비스회사인 JLL 베트남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를 표방한 아파트 단지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에 처음 출시된 이래 하노이에서는 평균적으로 70%의 판매율로 1만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판매했다.

JLL은 가까운 미래에 더욱 발전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표적으로 하노이 BRG 스마트시티, 흥옌성(Hung Yen) 에코파크(Ecopark) 스마트시티, 다낭 드래곤(Dragon) 스마트시티, 호치민시 투티엠에코(Thu Thiem Eco) 스마트시티가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다양한 편의성을 약속한다. 첨단 IT인프라를 갖춘 지능형 경관 시스템으로 거주자가 보행중에도 통합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첨단기술을 제공한다.

스마트시티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것이 투자자와 개인 구매자에게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구매자는 다양한 개발자가 다양한 기술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은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가 도시환경을 변화시켜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JLL은 향후 부동산 개발에 있어서 ‘스마트하게’는 단순한 추세가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새로운 기술플랫폼의 채택은 베트남의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새롭고 쉽게 접근 가능한 시장데이터를 만들어 낼 것이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젊은 도시 중 하나다. 인구의 70%가 35세 이하의 젊은 인구이며, 이들 중 읽고 쓸 줄 아는 인구가 98.5%에 달한다. 비자의 소비자결제방식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응답자의 84%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으며, 이는 태국의 85%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새로운 주거 프로젝트 개발자는 이러한 추세를 활용하고 젊은층을 유치하기 위해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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