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번쩨성 제외 메콩델타 전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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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번쩨성 제외 메콩델타 전역 확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6.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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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롱안성 덕화현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롱안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최근 롱안성(Long An)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며 메콩삼각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딘 티 프엉 칸(Dinh Thi Phuong Khanh) 롱안성 농업농촌개발국 부국장은 메콩삼각주 덕화현(Duc Hoa)에서 돼지 4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어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덕화현은 최근 발병한 호치민시와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병의 유입을 막기가 어려웠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메콩델타의 껀터시(Can Tho) 및 다른 10개 성까지 확산돼, 이제 메콩델타 중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은 곳은 벤쩨성(Ben Tre)뿐이다.

지난 주 호치민시로 전염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9개 농장을 감염시켜 돼지 160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베트남 63개 성·시 중 59개 지역으로 확산됐다. 2월초 북부지방에서 작한 이 병으로 최소 245만마리의 돼지를 살처분 매몰했으며, 소독, 살처분, 매몰 비용 등 방역비용으로 총 3조6천억동(1억5,450만달러)가량을 투입했다.

베트남은 240여만 농가에서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3,000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6번째 돼지고기 생산국이다.

돼지고기는 평균적인 베트남 식단의 70%를 차지한다. 공상부는 돼지고기 공급 부족에 대비해 냉동 돼지고기 공급을 검토중이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사람들이 돼지를 계속 키우지 말고 물소, 소, 가금류 또는 해산물 등 다른 동물을 기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2월부터 현재까지 4개월간 돼지고기 수입은 지난해 동기보다 6.7배 증가했고, 수입액은 2,358만달러로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6일 현재 베트남 외 북한, 남아공, 벨기에, 헝가리, 라트비아, 몰도바,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홍콩, 몽골까지 14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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