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해양은행(Vietnam Maritime Commercial Joint Stock Bank', 이하 MSB)이 시중은행 중 9번째로 바젤Ⅱ 기준을 승인받았다.
베트남중앙은행은 마리타임은행(MSB)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 바젤(Basel)은행감독위원회의은행법 규정에 관한 권고사항인 바젤Ⅱ(Basel Ⅱ)기준 충족을 승인했다. 이로써 MSB는 바젤Ⅱ 기준 충족을 승인받은 베트남내 9번째 은행이 되었다.
바젤Ⅱ 기준이 충족했다는 것은 MSB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은행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MSB는 앞으로 국제기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관해 보다 엄격한 규정하에서 운영되며,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MSB는 바젤Ⅱ 승인을 받기위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의 정밀분석을 기반으로 한 리스크 관리 모델을 개발해, 은행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고 고객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MSB는 지난해 말부터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신용카드 상품에 대한 잠재고객 파악 및 평가를 시작했다.
바젤조약의 2번째 버전인 바젤Ⅱ는 최소자본요건, 규제기관의 감독, 은행지배구조의 정보공개 3가지 기준으로 판단한다.
MSB는 중앙은행이 2014년부터 바젤Ⅱ 기준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선정한 10대 은행 중 하나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는 이번 MSB를 비롯해 비엣콤은행(Vietcombank), ACB, 군대은행(MB), TPBank, VPBank, VIB, OCB, 테크콤은행(Techcombank)까지 총 9개 은행이 바젤Ⅱ 기준 충족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