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투자확대 논의
상태바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투자확대 논의
  • 오태근 기자
  • 승인 2019.06.19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 5일 일정으로 방한
- 효성, 화학및 중공업 투자 늘리기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효성)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방한중인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투자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조현준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엉 딘 후에 부총리를 단독으로 만나 베트남에 대한 투자확대를 논의했다고 효성그룹이 밝혔다.

후에 부총리가 방한 후 가장 먼저 찾은 재계인사가 조 회장인 이유는 베트남 현지에서 효성의 위상 때문이다. 후에 부총리와 경제사절단은 정부의 초청으로 19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중이다.

조 회장은 2000년대 전략본부장(사장) 재임 당시 베트남에 선제 투자를 진행한 장본인으로, 효성은 2007년 5월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Dong Nai)성 연짝(Nhan Trach)공단에 처음으로 베트남법인을 설립했다.

조 회장과 후에 부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베트남 현지에 화학 및 중공업 투자에 대한 일정 조율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해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화학 및 중공업 부문 투자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과 후에 부총리의 면담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며 “그동안 조 회장이 베트남을 글로벌 효성의 전진기지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에 후에 부총리와 실무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효성은 동나이성 연짝공단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전동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5년 4월 인근 부지에 효성 동나이법인을 설립해 전동기, 나일론,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등 생산시설을 추가해 가동하고 있다.

현재는 호치민시 인근 바리아붕따우성(Baria-Vung Tau)에 13억달러를 투자해 PP(폴리프로필렌) 공장 및 DH(탈수소화 공정) 시설, LPG 저장탱크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중부 꽝남성(Quang Nam)에도 추가 생산법인 설립도 검토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