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피트니스체인 등 건강산업 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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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피트니스체인 등 건강산업 뜨고있다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6.2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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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체인 캘리포니아·엘리트피트니스, 2년 전보다 각각 60% 성장
- 2020년까지 연 19.9%, 1억1,270만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프랑스 데카슬론, 일본 미즈노 등 장비업체도 진출해
호치민시의 캘리포니아 피트니스센터 내부. 베트남 사람들의 소득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피트니스체인 등 건강산업이 뜨고있다. [사진=캘리포니아피트니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경제가 성장하면서 소득이 높아진 베트남인들이 피트니스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트니스 체인 등 건강산업이 뜨고 있다.

미국의 피트니스 요가 체인인 캘리포니아(California)는 지난해 3,000억동(1,285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6%, 2016년에 비해서는 60%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베트남 전국에 32개 센터와 1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시장 선두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체인은 캘리포니아 매니지먼트 그룹(CMG) 소속으로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진출했는데, 캘리포니아 요가플러스, 종합격투기를 가르치는 UFC 체육관 등 다양한 피트니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체인인 엘리트피트니스(Elite Fitness)는 지난해 4,650억동(1,991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전년보다 17%, 2016년보다 60%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베트남이 소유한 이 체인은 베트남 전국에 15개의 센터가 있다.

그러나 위 두 체인을 제외한 나머지 체인은 아직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독일의 피트니스 체인 유로피트(EuroFit) 소속 핏24는 2012년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해 250억동(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모든 장비를 수입해야 하므로 외국의 피트니스 센터 장비설치비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300㎡ 규모의 작은 체육관은 5억동(2만1,412달러), 2,500㎡ 면적의 프리미엄 체육관은 최소 150만달러가 든다. 5,000㎡까지 확장하면 500만달러가 든다.

이것은 초기 투자비일 뿐이고 개인 트레이너 고용, 헬스클럽 홍보, 고객 유치 등 추가비용도 많이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피트니스 산업은 2020년까지 연 19.9% 성장해 1억1,27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Q&Me의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39세 연령 중 남성의 80%, 여성의 73%가 피트니스 등 건강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사는 86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이들은 헬스클럽에 월평균 40만동(17.13달러)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장비 브랜드도 베트남에 진출했다. 프랑스의 데카슬론(Decathlon)은 지난 4월에 14,000개 이상의 제품으로 베트남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고, 일본의 미즈노(Mizuno)는 2015년에 베트남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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