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 개인정보 누출에 취약…32%만 보안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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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자, 개인정보 누출에 취약…32%만 보안 신뢰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6.20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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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베트남, IDC Asia Pacific '디지털서비스 신뢰' 조사결과
- 안전성•프라이버시•윤리성 등 5대 요소 모두 중요하게 인식
- 금융서비스기관 신뢰도 가장 높고 정부, 교육기관 뒤이어
- 응답자 72%, '비용들더라도 신뢰도높은 플랫폼 이용할 것'
디지털서비스 사용시 고려하는 안전성, 프라이버시, 윤리성, 준법성, 신뢰성 등 5대 요소의 중요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답변은 85~90%로 요소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소비자들은 디지털서비스나 SNS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를 대체로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출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MS베트남과 IDC아시아퍼시픽(IDC Asia Pacific)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 이해’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 가운데 32%만이 디지털서비스 제공업체의 개인정보 보호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453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경험과 개인정보호 신뢰 기대치를 파악하고  디지털서비스 업체와 소비자 사이의 인식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위해 실시됐다.

오늘날 단체, 정부기관, 은행, 소매업체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에서 이뤄지는 거의 모든 거래는 디지털화 되고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사이버범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가진 기업으로부터도 사생활 보호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

팜 테 쯔엉(Phạm Thế Trường) MS베트남 총괄책임자는 "신뢰할만한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의 장점은 엄청나다”며 “베트남은 사이버보안 시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거의 모든 거래와 상호작용이 디지털로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상당한 신뢰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대부분의 소비자는 여전히 단체나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자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즈니스 리더들이 소비자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을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하고 디지털 서비스의 핵심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서비스 사용할때 고려하는 안전성, 프라이버시, 윤리성, 준법성, 신뢰성 등 5대 요소의 중요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답변은 85~90%로 요소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신뢰할 만한 단체로는 금융서비스기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부와 교육기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비용의 관계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낮아도 값이 싼 디지털서비스 업체와 거래하겠다는 소비자는 4%에 불과했으며 비용이 더 들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하갰다는 소비자가 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약 60%는 디지털서비스를 사용할 때 현재의 단체나 기업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디지털 서비스 사용을 중단하게 만드는 3가지 요소는 안전성, 신뢰성, 개인정보 보호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업체 변경이나 사용중단 등 실제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기업으로 바꾸겠다고 사람은 5명 중 3명은 다른 기업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30%는 디지털서비스 사용을 줄일 것이라고 했고 디지털서비스 사용을 아예 중단하겠다는 응답도 2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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