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력공사 흑자전환…전기료인상에 대한 비판강도 높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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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력공사 흑자전환…전기료인상에 대한 비판강도 높아질듯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6.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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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세후이익 2억9,300만$…2017년 9천만달러 적자서 흑자전환
- 지난 3월 전기료 8.36% 인상, 시민들 '2~3배 올랐다' 불만 쏟아져
- 감사원 인상적정성 여부 감사중, 이달말 결과 발표 예정
EVN은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비난받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 3월 전기료를 큰 폭으로 올렸던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지난해 흑자전환을 한 것으로 나타나 전기료 인상의 적정성에 대한 비판이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지난 21일 발표한 2018년 재무제표를 통해 2017년 9,0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통합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8% 늘어난 338조5,000억동(145억6,000만달러), 세후순이익은 6조8,200억동(2억9,300만달러)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2.01%로 2017년 전기료 인상을 제한하기 위해 정부가 정한 3% 한도 내이다. 이 상한은 각 단계 및 간접비에서의 비용을 고려해 최종 이윤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응웬 쑤언 남(Nguyen Xuan Nam) EVN 부회장은 "회사는 투자, 생산, 기타 사업활동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부채를 짊어지고 있다"며 “올해 만기가 되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부터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EVN의 자산운 700조동(300억달러)이며 장기차입금 367조동(157억8,000만달러), 단기차입금 122조동(52억5,000만달러)의 채무를 갖고있다.

EVN은 최근 전기료 인상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3월 전기료는 2년만에 8.36% 인상됐다. 지난 10년간으로 보면 거의 2배 인상됐다.

그러나 4월에 고지서를 받아본 많은 사람들은 전기료가 8.36% 인상이 아니라 거의 2~3배나 올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EVN은 무더위에 전기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국회 대표들은 EVN은 경쟁이 없는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전기료를 무차별로 인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질의했다.

전기료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 여론이 확산되자 정부 감사원은 EVN의 전기료 인상 타당성 여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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