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G-20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눈치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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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G-20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눈치장세 전망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06.24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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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호치민증시 VN지수 0.58% 상승
- 일부전문가, ‘트럼프 강경입장 보이지 않을 것’ 전망
- 이번주 965~966포인트 저항선으로 작용
- 거래유동성 개선, 투자심리 회복돼야 상승할 수 있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이번주(24~28일) 베트남 증시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주석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치보기로 등락이 교차하는 게걸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주말 호치민 증시의 VN-Index(VN지수)는 0.02포인트 오른 959.2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0.55% 상승하며 3주연속 ‘주중 약세, 주말강세’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오후들며 상승폭을 반납 보합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주 VN인덱스는 19~20일 이틀간 견조한 오름세에 따라 한주간 0.5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동결 및 향후 인하가능성 시사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데 따른 것이다. 

VN지수는 지난 3월 3개월여만에 1,00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미중무역전쟁 격화로 약세를 보였다. VN지수는 3개월간 5.2% 하락했다.

이번 주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G-20에서의 미중정상의 무역협상이다, 투자자들은 긍정적 결과를 바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미대통령이 차기 대선기간 동안 경제호조 모습을 원하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지나치게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두사람이 접점을 찾지못하고 협상이 삐거덕거릴 경우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을 맞을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베트남 증시 역시 미국 증시와 같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엣드래곤증권(VDSC)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트럼프-시진핑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눈치보기로 이번 주 증시는 거의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메이뱅크킴엥증권의 판 융 칸(Pan Dũng Khánh) 투자자문이사는 “미중무역전쟁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더 이상 미국과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자금 이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금이 금과 다른 안전한 자산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게다가 미국 채권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상징적 의미가 있는 1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자금이동 움직임에 따라 향후 증시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에 따르면, 거래유동성이 전주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 큰 돈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호치민증시의 거래량은 하루 평균 1억6,600만에 거래대금은 4조2,400억동에 달했다.전문가들은 증시상승을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투자심리 회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바오비엣증권(BVSC)은 "이번주 VN지수는 965~966포인트의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BVSC는 "주초에는 변동성과 조정장세를 거친후 반등이 나타났다 저항선에 부딪쳐 지수가 뒷걸음질 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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