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로 돌아서…7,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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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로 돌아서…7,000만달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6.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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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까지 4억4,300만달러 적자…6월 수출 크게 늘어 흑자전환
- 상반기 수출증가율 7.1%…중국 1.4%, 대만•싱가포르 감소와 대조적
- 3분기 수출도 계절적 요인 등으로 호조일 것으로 전망돼
베트남의 무역수지가 지난 5월까지 적자를 보이다가 6월 수출호조로 흑자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수출이 3분기에도 계적적 요인과 정부정책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 5월까지 4억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베트남의 무역수지가 6월들어 수출이 크게 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해관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6월들어 15일까지 수출은 약 101억8,000만달러, 수입은 96억3,000만달러로 5억여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지난 5월까지 4억3,400만달러 적자에서 7,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6월 수출액 중 휴대폰 및 부품 수출이 17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이 14억여달러, 의류가 약 14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달 수입액 중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수입이 19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 및 부품, 장비, 공구가 약 14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수출 실적이 좋았다. 이달 15일까지 베트남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은 올해 1분기 수출감소세를 보였고, 중국은 1.4% 증가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제학자인 보 찌 탄(Vo Tri Thanh) 교수는 미중무역전쟁을 비롯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경제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무역에서 여전히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롱비엣(Rong Viet)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특히 올해 3분기 베트남의 무역수지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들은 계절적 요인과 정부 정책 등 영향으로 향후 수개월간 수출이 늘고 수입은 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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