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 퀴년(Quy Nhon)의 해변마을 바이셉(Bai Xep)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과 고즈넉한 풍경이 매력적인 여행지다.
이 해변마을에 닿으려면 빈딘성(Binh Dinh)의 성도 퀴년에서 1D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13㎞를 가야 한다. 해변으로 통하는 길은 벽화가 늘어선 작은 길이다.
수백년 된 바이셉 마을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이 곳에 머물고 싶은 여행객들은 저가 호텔, 홈스테이, 고급 리조트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변에 있는 몇몇 코러클(coracle, 대나무로 만든 동그랗고 작은 어업용 배)들은 지역주민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수단이다. 한적하던 이 마을은 최근 외국인을 포함해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 어촌의 뒤편에는 뀌년과 푸옌성(Phu Yen) 송까우(Song Cau)를 잇는 고속도로가 산을 관통해 지난다.
바다에서 낚시하는 것 외에도 지역주민들은 새우와 몇가지 물고기를 근해에서 양식한다.
해초는 이 지역 특산품이다. 지역 주민들은 해초를 말린 뒤 물에 타서 시원한 음료나 뜨거운 차로 즐겨 먹는다.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섬들이 있다. 방문객들은 배를 빌려서 이곳을 직접 둘러볼 수 있고 축복받은 바다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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