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대외무역은행(Vietcombank, 이하 비엣콤은행)이 베트남 은행업계 최초로 미국 뉴욕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미국 뉴욕주 재정관리국은 비엣콤은행의 뉴욕대표사무소 개설을 공식 승인했다고 26일 은행측에 통보했다. 뉴욕대표사무소는 맨하탄 록펠러플라자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비엣콤은행은 NDYFS(주차원의 직접관리단위)로부터의 원칙적인 승인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로부터 연방차원의 공식 승인을 받았었다.
미국은 외국은행의 대표사무소 개설에 대해서 엄격한 기준과 조건을 요구한다. 비엣콤은행의 뉴욕대표사무소는 오는 3분기부터 공식 운영될 예정이며 ▲미국시장의 기존 및 잠재 고객과의 연결 ▲미국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 분석·보고 ▲미국 금융기관과의 관계 유지·지원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비엣콤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로는 홍콩에 금융 자회사, 미국에 송금회사, 싱가포르에 대표사무소, 라오스에 은행 자회사가 있다.
베트남 은행업계는 현재 해외 네트워크 채널과 지사를 확장에 나서고 있다. 라오스에는 비엣콤은행, BIDV, SHB, MB(군대은행), 세콤은행(Sacombank), 비엣띤은행(VietinBank)이 진출해 있다.
미얀마에서는 BIDV가 2016년 중반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또 MB는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2 개의 지사를 두고 있고 러시아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다. 비엣띤은행은 현재 독일에 2개의 지점과 라오스에 1개의 은행 자회사, 미얀마에 1개의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