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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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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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슨 1분기 조사결과, 64개국 온라인소비자 3만2,000명 대상
- 작년 4분기 122→129포인트↑…필리핀•인도 이어 3위, 상승폭은 가장 커
- 응답자 80%이상 '취업전망 긍정적', '개인 재무상태 자신'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s Confidence Index, CCI)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64개국 3만2,000명 이상의 온라인소비자를 대상으로 1분기 소비자신뢰지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베트남의 CCI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의 1분기 CCI는 129포인트로 필리핀 133, 인도 132포인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필리핀은 지난해 4분기 131에서 133으로 2포인트 상승했고, 인도는 133에서 132로 하락한데 비해 베트남은 지난해 4분기 122에서 129로 7포인트 높아져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분기 베트남의 CCI가 크게 상승한 것은 소비자들이 고용전망과 금융안정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응웬 흐엉 뀐(Nguyen Huong Quynh) 닐슨베트남 디렉터메니저는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것은 소비자들이 그들과 가족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베트남의 가파른 CCI 성장은 고용 전망과 개인 재무상태에 대한 높은 신뢰도 및 소비자 지출 의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베트남 소비자 가운데 향후 1년간 취업 전망이 좋거나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자 80%에 달했다. 이는 작년 4분기에 비해 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또 응답자의 82%는 향후 1년간 개인 재무상태에 대해 자신한다고 답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저축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윳돈이 있다면 어디에 쓰겠느냐는 질문에 '저축하겠다'는 응답이 75%(복수응답)에 달해 홍콩과 필리핀의 68%보다 많았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새 옷을 구매하고 휴일을 보내는 데 여윳돈을 쓰겠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지난 2월에 있었던 베트남설(뗏,Tet)을 보내기 위해 집을 꾸미고 개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주택 리모델링과 장식에 지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들 또한 작년 4분기 대비 8%포인트 증가한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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