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이용자 5,100만명, 그중 3,300만명 모바일게이머…내년엔 4,000만명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인들은 하루 평균 3시간42분간 휴대폰을 사용하며, 이 중 23%는 게임하는데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업체 아포타(Appota)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인들은 휴대폰 사용을 게임하는데 23%, 소셜미디어에 18%의 시간을 사용했다.
베트남의 휴대폰 사용자 5,100만대 중 3,300만명이 모바일 게이머다. 이 수치는 내년까지 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아포타는 예상한다.
게임 스트리밍의 등장은 비디오게임을 포함해 팀별 경쟁시스템인 e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작년까지 베트남은 1,500만명의 e스포츠 게이머를 보유해 모바일 게이머의 45%를 차지했고, e스포츠 게임을 정기적으로 시청하는 시청자만 520만명이 넘었다.
아포타의 보고서는 베트남 사용자들이 전투 게임과 재미있는 게임 배경에 몰입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유튜브, 니모TV(NimoTV)와 같은 플랫폼에서 게임 스트리밍을 몇시간씩 시청하기 때문에, 라이브 게임 스트리밍은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베트남인들은 새로운 앱과 게임을 시도해보려는 성향이 강하며, 현재 세계에서 게임 앱 및 다운로드량이 가장 많은 10개국 중 하나이다. 이는 게임 개발업체들에게 좋은 사업 기회일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에게 더 많은 광고 노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베트남인들 중 앱이나 게임 플레이에 대한 대가로 짧은 동영상 광고를 시청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디지털 광고액은 6억6,300만달러에 이르렀고, 그 중 모바일광고가 62% 이상을 차지했다. 아포타는 디지털 광고가 계속해서 성장해 내년에는 10억달러 이상에 이르고, 그 중 80%가 모바일광고에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