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까지 돼지고기 공급 부족…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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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년까지 돼지고기 공급 부족…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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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내년 설까지 50만톤의 돼지고기가 공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베트남에서 돼지고기 공급 부족량은 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입소스컨설팅(Ipsos Consulting)이 이같이 언급하며 이 부족분은 내년 1월 설(Tet, 뗏)까지 돼지고기 수요의 20%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베트남 63개 성·시 중 60개 지방에서 발생해 260여만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지난 6월 현재 전국의 양돈농가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입소스는 이 중 소규모 양돈농가들이 예방책과 방역시스템 등의 부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혹시 모를 건강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일시적으로 돼지고기 소비를 줄임으로써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많은 가정과 식당 그리고 식품 가공업자들도 식단과 메뉴에 있는 돼지고기를 가금류나 다른 가축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소스는 계속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급 또한 크게 감소해 뗏연휴까지 대규모 공급 부족을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수입 증가 △가격 인상 △유명상표 돼지고기 수요 증가 △대체 육류 수요 증가라는 4가지 분명한 시장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호치민시 해관국에 따르면 시는 상반기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4배가량 많은 돼지고기를 수입했다. 이 기간 돼지고기 수입에 총 700만달러를 지출했으며, 이 중 약 4천톤은 냉동 돼지고기였다.

수입은 주로 미국, 캐나다, 스페인, 독일, 폴란드산이었다. 이 같은 수입량 증가뿐 아니라 양돈업자들이 양돈을 재개할 엄두를 내지 못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돼지고기 가격은 계속 오르고, 이것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관국이 전망했다.

베트남은 현재 전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3,000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생산양으로는 6번째다. 240만 가구가 돼지사육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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