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티엔민그룹, 항공사 설립…자본금 4,3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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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티엔민그룹, 항공사 설립…자본금 4,300만달러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7.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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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와 합작 무산 2개월만에
- 끼엔 회장 지분 60% 최대주주, 티엔민그룹 30%
지난해 12월 하노이에서 열린 관광포럼에서 쩐 쫑 끼엔 티엔민그룹 회장(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여행사인 티엔민그룹(Thien Minh Group)이 항공사를 설립했다.

쩐 쫑 끼엔(Tran Trong Kien) TMG 그룹 회장은 에어아시아와의 합작 계획이 무산된 지 2개월만인 지난달 29일 항공사 설립을 발표했다.

이번에 설립된 항공사는 티엔민항공(Thien Minh Aviation)으로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 성도인 호이안(Hoi An)에 본사를 두고 1조동(4,300만달러)의 정관자본으로 사업등록을 허가받았다. 회사의 지분은 TMG가 30%, 끼엔 회장이 60%, 쩐항투(Tran Hang Thu) 재무이사가 10%를 보유하게 된다.

티엔민항공은 항공여객 운송, 항공화물 운송, 항공기 임대 등 7개 업종에서 영업을 허가받았으며, 끼엔 회장은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한다. 그는 현재 베트남의 유명한 관광지인 하롱베이, 후에(Hue), 다낭 관광을 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상항공사 하이어우(Hai Au)항공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끼엔 회장은 지난 4월 에어아시아(Air Asia)가 구민(Gumin), 하이어우항공, 끼엔 회장과의 합작으로 저가항공사 설립 계약을 중단한 이후 계속해서 항공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베트남 현지에 더 적합한 방식으로 항공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에어아시아측은 베트남의 유리한 지리적 입지, 항공시장 확대, 전반적인 성장 가능성을 들어 향후 베트남에서 독자적으로 저가항공사를 운영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었다.

현재 베트남에는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비엣젯항공(Vietjet Air), 제트스타퍼시픽(Jetstar Pacific Airlines), 바스코(VASCO), 밤부항공(Bamboo Airways) 등 5개 항공사가 비행면허를 받았다. 이외에 비엣스타항공(Vietstar), 비엣트레블항공(Vietravel)이 6번째 자리를 다투고 있다.

비엣스타항공은 2016년 중반 자본금 1,288만달러로 비행허가를 신청했으며 아직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비엣트레블항공은 이달 초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투자액은 약 4,300만달러이다.

끼엔 회장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어드벤처투어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4년 버팔로투어를 설립하기 전에 의학 연구에 자금을 대기 위해 현지 여행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 23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여행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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