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협, 박항서 감독에 월 5만달러 제시'…재계약 1차협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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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협, 박항서 감독에 월 5만달러 제시'…재계약 1차협상서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7.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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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언론 보도, 계약기간 3년 현재연봉의 2.5배
- 박감독측, "협상의 핵심은 돈이 아닌 비전'…10만달러 요구 전혀 사실아냐
- 2차협상 일자 미정, 10월에 재협상할 것으로 알려져
박항서 감독은 VFF와의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에이전트인 이동준 대표가 참가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감독에게 재계약 협상에서 월 5만달러(세후)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지난 6월26일 재계약 논의를 위한 첫번째 협상에서 VVF가 이같이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VN익스프레스는 이와함께 박항서 감독이 '돈보다 꿈과 야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월 2만달러를 받고있으며 VFF가 제시한 재계약 연봉은 지금보다 2.5배 많은 것이다.       

당시 첫 협상은 레 호아이 안(Le Hoai Anh) VFF회장과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시인 이동준 디제이매니지먼트 대표 사이에 4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박항서 감독은 참석하지 않았다.

VFF는 이 자리에서 월 5만달러에 계약기간 3년을 제안했으며 이동준 대표는 박감독의 의견을 듣고 답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혀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과 이동준 대표는 '협상의 핵심요소는 돈이 아니고 비전'이라는 점을 한국언론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이동준 대표는 "계약연장의 문제가 연봉 때문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둔다"며 "VFF의 재정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월급인 2만달러의 5배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의 내 역할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나는 더많은 성공을 이뤄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계약은 내년 1월31일 만료된다. 그때까지 박 감독은 필리핀과의 동아시아게임과 2022년 월드컵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VFF와 이동준 대표의 두번째 협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는 10월에 재협상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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